자동차용 부품 전문 업체 케이피에프는 12일 베트남 현지법인인 KPF VINA의 1분기 매출이 142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9% 늘었다.

이 법인은 지난해 3분기부터 생산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케이피에프 측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수주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민양규 케이피에프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베트남 법인의 주문이 크게 늘면서 본사 및 현지 협력업체를 통한 위탁 생산도 병행하고 있다"며 "본사 충주공장의 일부 라인을 이관해 안정적인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