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 이상 큰 폭으로 오른 5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도 대부분 수익을 개선했다. 전체 10팀의 참가자 중 9팀이 플러스(+) 수익을 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나흘만에 상승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9.46포인트(1.22%) 오른 2437.5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올랐다. 전날보다 6.42포인트(0.74%) 오른 868.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K증권 서초PIB센터의 '서초100만불' 팀은 5%포인트가 넘게 수익을 개선했다. 일 수익률 5.48%포인트를 추가해 누적 손실률을 0.36%로 줄였다. 보유중인 유에스티(9.88%)가 10% 가까이 뛰면서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KTB투자증권 2000주를 전량 매도하는 과정에서 92만3000원을 잃기도 했다.

박종성 KB증권 강동지점 과장도 3.38%포인트를 추가하며 누적수익률을 16.64%로 늘렸다. 전체 참가자들 중 1위를 확고히 했다. 이날 활발한 매매를 선보인 박 과장은 20.75% 급등한 차바이오텍을 1897주 사들여 일부 정리하는 과정에서 193만2000원을 벌었다.

반면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본점 VIP영업소의 '어벤져스' 팀은 -1.58%포인트 손실을 냈다. 누적손실률은 10.39%로 늘었다. 매매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유니테크노가 3% 넘게 내리면서 손해를 입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15일까지, 하반기 대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