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29일 '삼성 한국형 타겟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 시리즈의 수탁고 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 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까지 선보인 한국형 TDF 7개 펀드가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 상품인 '2045 펀드'는 2016년 4월 설정 이후 누적으로 19.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오원석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 팀장은 "삼성 한국형TDF는 기본적으로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설계된 생애주기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라며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기와 금리인상 시기에도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회사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 한국형 TDF수탁고 4000억원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자산운용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