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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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미국 내 지주사를 신규 설립한다.

미래에셋대우는 3007억600만원(2억2868만달러)을 출자해 미국에 자회사 '미래에셋 시튜리티스 홀딩스'(USA)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지분율은 100%(1000주)이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미국 내 지주사 설립에 대해 지난 26일 금융당국이 승인했다"며 "이에 이날 이사회에서 해당 지주사 설립을 최종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미국에 뉴욕법인과 LA법인을 두고 있다. 이에 미국 내 지주사를 설립, 현지법인을 통합 관리할 전망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현재 15개국·40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영 진두지휘를 위해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의 회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