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종목 꼬리표를 뗀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이틀째 강세다.

2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 대비 700원(2.48%) 오른 2만8900원에 거래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2일 장 마감 후 감사의견 '적정'을 부여받아 관리 종목에서 해제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29일 감사보고서 '한정' 의견을 받은 뒤 4월부터 358일간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관리종목 해제로 코스피200·KRX300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해 호(好)실적에 이어 최근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소식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시선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