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서울반도체에 대해 조명용 LED 시장 환경이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한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명용 LED 업황 변화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20억원에서 181억원으로, 2018년 영업이익은 1182억원에서 1095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진한 업황과 베트남 공장 증설 비용을 고려해 수익성을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자동차용 LED 매출도 소폭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자동차용 헤드램프, HDR TV용 LED, 모바일용 카메라플래시와 미주 모바일 거래선 등에 기반한 제품 믹스 개선은 긍정적”이라며 “3분기 차량 전장용 헤드램프와 4분기 미주 거래선의 모바일 LED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베트남 공장이 정상화되는 2019년 영업이익은 소폭 상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