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에 상승 흐름…코스닥도 올라
22일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동반 '사자'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51포인트(0.62%) 오른 2500.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90선에서 상승 출발한 후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7억원과 84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각각 2200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71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 이상 뛰고 있다. 의약품 전기가스업 은행 기계 금융업 등도 상승세다. 종이목재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강세다. 현대차 포스코 삼성물산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3포인트(0.41%) 오른 889.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889.21로 장을 출발한 지수는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과 2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7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등이 오르는 중이다. 메디톡스는 7% 이상 급등했다. 로엔 펄어비스 컴투스 등은 내리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0.35%) 내린 10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