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필링크의 올해 영업이익이 5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필링크는 지난해 매출이 1928억원으로 전년대비 482.4%가 늘었다. 영업이익도 231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합병한 명품병행수입 업체 라프리마의 실적이 반영돼 연간매출 3500억원 이상으로 국내 패션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성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적자브랜드 등을 정리하는 등 수익성도 개선돼 영업이익은 5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회사 크리스에프앤씨의 상장도 필링크엔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시 시가총액은 5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필링크는 크리스에프앤씨의 지분 57.92%를 가지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