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신발제조업체인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실적이 증권업계의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8일 평가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2억6000억원과 17억800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1% 늘었지만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컨센서스는 매출 260억1000만원에 영업이익 22억7000만원이었다.

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부진했다기보다는 4분기 컨센서스가 다소 공격적으로 잡혔다는 판단”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0.8% 개선됐고 앞으로도 완만하게 이익률 개선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