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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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낙폭을 1%대로 키워 2370선으로 후퇴했다.

5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2포인트(1.01%) 내린 2377.8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2400선 위에서 소폭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장 초반 기관 매물 부담이 커지면서 코스피는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 한층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사자'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재차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현재 13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98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4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269억원 순매도)과 비차익(119억원 순매도)을 합해 388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은행, 증권이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화학, 전기전자, 기계 등도 1%대 약세다. 의료정밀, 의약품, 통신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사흘 연속 하락해 230만원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1%대로 확대했다.

현재 코스닥은 10.43포인트(1.21%) 내린 849.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860선 위에서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하락 전환, 85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31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1억원, 8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원(0.14%) 오른 108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