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업체 혜인이 물류장비 렌탈부문 사업에 진출한다.

혜인은 생활용품 브랜드인 다이소아성산업의 물류 허브센터인 용인 남사허브센터에 지게차·리프트 트럭 등 70여대의 물류장비 렌탈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연간 5억원이며 총 계약기간 5년이다.

동원산업에도 물류장비를 임대한다. 동원산업 이천물류센터를 포함한 4곳에 약 60대의 물류장비를 투입한다. 연간 임대료는 3억6000만원으로 계약은 1년 단위로 자동 갱신된다.

혜인은 이번 물류장비 렌탈부문 사업 진출로 물류서비스 사업을 다각화한다. 렌탈 시장의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성욱 혜인 장비사업본부장은 "고성장의 시대에서 저성장의 시대로 변하면서 유지관리 비용이 낮고 가용 장비의 다양성을 꾀할 수 있는 렌탈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렌탈부문 사업 강화 및 확장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