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신공장 모멘텀(상승동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제약업종 톱픽(최선호주)로 선정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개별 매출액 2136억원, 영업이익 64억원, 순이익 75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며 "긴 추석 연휴 효과에 따른 ETC부문 부진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9288억원, 영업이익은 60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신공장 모멘텀으로 1월 나보타 국내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연간 나보타 내수 매출은 158억원, 연간 수출 매출은 17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나보타 미국 허가로 R&D 모멘텀이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실적 저점이 확인된 만큼 주가가 조정되면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