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에서 바이오 업체로 변신 중인 알파홀딩스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알파홀딩스는 전날보다 5050원(29.88%) 오른 2만19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달들어서만 61.40% 올랐다.

2002년 설립된 알파홀딩스는 반도체 칩설계분야 국내 1위 업체다. 2016년부터 신약사업에 진출했다.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인 미국 바이럴 제네가 대장암 전이를 막는 GCC백신을 진행 중이다. 최근 GCC백신의 임상 2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제2의 신라젠에 가까운 기업”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