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
이베스트증권은 30일 대유위니아에 대해 주력인 김치냉장고 외에도 주방·생활가전부분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최석원 연구원은 "대유위니아는 매출에서 '딤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김치냉장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기준 70% 이상일 만큼 절대적"이라며 "때문에 4분기의 실적이 절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에어컨을 중심으로(벽걸이형) 중소형 세탁기, 제습기 등 주방·생활가전 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대유위니아는 세탁기 부문에서 지난해 상업용을 판매하기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가정용 중소형을 줄시했다.

또 수익성 역시 주방·생활가전 부문의 매출 성장에 규모의 경제와 지난해 본사 이전 관련 이슈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개선된다는 입장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주방·생활 가전의 매출비중은 41.6%에 달한다"며 "대형 가전을 보조해주는 세컨드 가전 시장이 성장하면서 동반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