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에스에듀, 코딩사업 기대감 반영 '목표가↑'-신한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씨엠에스에듀에 대해 높은 성장성과 신규사업(코딩), 해외 진출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만2000만원으로 9.1%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창민 연구원은 "씨엠에스에듀는 코딩 센터 확장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6~7개 늘어난다"며 "외형 성장이 기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씨엔에스에듀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10%씩 성장한 174억원, 41억원이라는 전망이다. 수강료 수입이 146억원, 교재 수입이 23억원으로 2016년 4분기보다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무엇보다 신규 점포 개원이 계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에 수학 직 영점 1개(위례점), 코딩 전용 센터 2개(대치점, 목동점)가 신규 개원했다. 올해 수학 센터는 2~3개 신규 센터 개원이 예상된다. 수학 센터만 보면 연간 3~4개에서 소폭 축소되지만, 코딩센터의 확장으로 전체적으로는 늘어난다는 게 윤 연구원의 얘기다.

코딩 교육이 올해 중학교, 내년에는 초등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된다. 코딩 사교육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씨엠에스에듀는 '씨큐드코딩’ 직영 센터 확장도 본격화한다. 2017년 하반기에 만 3곳(서초, 대치, 목동)이 신규 개원했다. 12월 기준 코딩 센터 학생수는 약 300여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중계, 분당, 수원 영통 3곳이 신규 개원할 예정이다.

그는 "씨엠에스에듀의 올해 매출액은 827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3%, 30%씩 증가할 것"이라며 "코딩 부문 매출은 2018년 33억원, 2019년 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