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소폭 상승…코스닥 정책 기대감에 860선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다.

12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1%) 오른 2488.1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50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7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60억원과 78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가 순매수로 전체 106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증권 서비스업 의약품 건설업 금융업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운송장비 전기전자 화학 종이목재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네이버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며 860선도 돌파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 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5.24포인트(1.79%) 상승한 867.75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7억원, 126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0원(0.77%) 내린 106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