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인크로스에 대해 "인크로스가 주력하는 비지니스가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무상증자 150%를 반영한 단순조정 변경으로 2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인크로스가 영위하는 온라인 렙사와 애드네트워크 비즈니스가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했다"며 "인수가 완료된 신사업의 실적이 정상화되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0%대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규 NHN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돼 인크로스에 대한 중장기적 전략적 방향성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판단된다"며 "애드네트워크를 비롯한 신사업 확장도 용이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인크로스가 플랫폼에서 매체향으로 사업영역 확장이 가속화될 것을 투자의견 매수 근거의 하나로 들었다.

그는 "단기실적 모멘텀도 성수기인 4분기를 맞이해 발생 가능하다"며 "인크로스는 3분기말 현재 순현금 148억원을 보유중으로 기업 규모 대비 탄탄한 재무구조를 지속 유지중이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