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676,000 -1.60%)의 신작 라인업에 대해 결코 약하지 않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신작발표회 '디렉터스 컷'을 개최하며 개발 중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3종인 '아이온 Tempest', '리니지2 M', '프로젝트 TL'을 공개했다. 개발 완료 단계인 신작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2'는 개별 이벤트를 통해 게임 관련 세부 내용과 구체적인 출시 시기 공개할 예정이다.

김성은 연구원은 '리니지 M'을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엔씨소프트는 보유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 신작 3종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라며 "신작 라인업이 약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 M의 안정적인 매출 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신작 게임 매출이 더해지며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의 IP들은 인지도가 높아 향후 IP 기반 모바일 신작들을 출시할 시 초기 이용자 유입, 해외 진출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작 공개로 인해 향후 라인업 및 성장 방향성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개발 상황을 감안할 때 늦어도 내년 1분기 중에는 출시될 가능성 높다는 판단이다.

이어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시장 후발주자였으나 최근 모바일 게임 트렌드가 MMORPG
로 이동함에 따라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MMORPG 개발력과 보유
IP의 인지도는 기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단기간에 확보할 수 없는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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