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에치디프로가 케이에스와이의 소송 취하로 3개월여 간 이어왔던 경영권 분쟁이 해소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에스와이가 제기했던 주주총회개최금지가처분 등 4건의 소송 신청을 모두 취하했다”며 “장기간의 경영권 분쟁은 결국 기업가치 상승에 전혀 득이 되지 않는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가치 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기업성장을 위한 영업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환 에치디프로 대표이사는 “신제품인 열화상카메라(IP Thermal)과 3D 카메라(3D Depth Camera)제품에 대한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