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맹점주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편의점 점포 순증 속도가 감소할 수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와서다.

17일 오전 9시7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거래일보다 2500원(2.58%) 내린 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저시급 적용 대상 인력 고용률이 높은 편의점을 향한 우려가 높다”며 “다만 아르바이트 인력은 본사가 아닌 가맹점에서 고용하는 비중이 앞도적으로 높아 최저시급 인상이 본사 영업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