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모션 및 에너지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주당 5250~6000원에 신주 243만8000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격 기준 공모금액은 최대 146억2800만원이다.

오는 24일부터 이틀 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31일부터 이틀 간 일반투자자 청약 신청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0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1985년 삼성항공 자동화사업부에서 로봇제어기를 개발하다가 2002년 삼성과 미국 로크웰오토메이션의 합작법인 형태로 출범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706억원으로 10.4%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억원으로 45%와 88.5% 증가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