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 신차 효과 기대…목표가↑"-하나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는 하반기 대형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로 신차를 투입할 것"이라며 "이에 제품믹스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올해 첫 소형 SUV '코나'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G70'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송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시장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신흥시장 수요 개선, 환율 안정화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차량 판매와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에도 1분기 실적은 견조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송 연구원은 평가했다.
현대차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6.8% 줄어든 1조250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 증가한 23조365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는 "신형 그랜저(IG)와 제네시스 G80 호조 등으로 제품믹스가 개선됐다"며 "평균 판매단가(ASP)도 올라 수익성이 우려보다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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