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3거래일만에 반등세다.

10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0.43%) 오른 20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어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이 증권사가 추정한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23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0.7% 급증한 49조9000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인 2013년 영업익 36조8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와 OLED의 판매호조로 실적 성장폭이 주가 상승을 웃도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