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2304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9%와 7.4% 늘어났다.

이 증권사의 홍세종 연구원은 "역기저효과와 어려운 국내 광고 경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최근에 인수한 캐나다에 있는 컨설팅 회사 PSL의 실적은 1분기부터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호(好)실적을 예상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771억원과 52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2%와 20.6% 증가했다. 홍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주 광고주의 주력 모델인 갤럭시S8이 출시된다"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광고 물량이 인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