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가 주요 고객사 투자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테스는 전날보다 450원(1.74%) 오른 2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기록한 52주 최고가(2만6350원)에도 근접하고 있다.

이혜영 HMC투자증권은 "내년부터 주요 고객사가 3차원(3D) 낸드플래시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며 "이에 반도체용 절연막 증착장비(PE-CVD) 등 관련 수주가 장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SK하이닉스 신규 시설 투자 관련 장비 수주는 2018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이후에도 대규모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청주·우시 공장에 총 3조1637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