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파업 종료로 지난달 판매가 회복되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000원(2.27%) 오른 13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1월 글로벌 공장판매는 현대차가 전년동월 대비 4.4%, 기아차가 6.3% 증가했다. 파업 종료에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다. 특히 현대차는 수익성 높은 차종의 판매 호조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부진한 아반떼와 쏘나타 판매를 수익성 높은 그랜저와 제네시스로 만회 중"이라며 "7일 동안 4606대가 팔린 신형 그랜저는 12월에도 1만5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이고, 제네시스도 국내 판매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판매 또한 파업 종료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