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6분 현재 휴젤은 전날보다 2만4400원(7.08%) 오른 36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젤은 2분기 영업이익이 16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4.1% 늘어난 309억원을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휴젤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곽진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돈 수준"이라며 "모툴리늄 톡신과 HA필러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주수요층의 시술이 확대되는 기간"이라며 "휴젤이 성형외과 판매망 네트워크에 강점을 지닌 만큼 성장기를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