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사자'에 이틀째 올랐다.

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90포인트(0.75%) 오른 254.3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지수선물을 오름세로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2689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69계약과 1208계약의 매도 우위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는 마감가로 0.49를 기록했다. 이론 베이시스는 0.36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59억원 순매도, 비차익 1881억원 순매수 등 전체적으로 182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8만5511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6632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3757계약 증가한 13만2169계약이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