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80선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대외변수 불확실성에 경계심리가 확대됐다.

3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11%) 내린 1983.0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서는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8억원과 919억원 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은 819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 3억원 순매수, 비차익 1163억원 순매도로 전체 116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보험 철강금속 서비스 등이 하락하고 있고, 의약품 유통 운송장비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위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를 제외한 대부분이 내림세다.

STX조선해양의 회생 기대감에 급등했던 STX중공업STX엔진은 나흘 만에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약보합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1.62포인트(0.23%) 내린 699.5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과 11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559억원 순매수다.

코데즈컴바인은 FTSE(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 지수 제외 결정 소식에 이틀째 급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세다. 이날 오후 1시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5원 오른 118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