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5일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금융시장에 대한 잡음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은행의 정책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용택 연구원은 "총선 이후 관건은 경제 정책의 변화 여부인데 한은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총선이 여론조사 결과와 상당히 다른 결과를 나타내면서 경기 및 금융시장 환경에 대한 '갑론을박'이 커지는 모양세다"라며 "채권시장 쪽에서는 여당의 선거 패배에 따라 한국판 양적완화와 같은 통화완화정책 압력도 같이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오는 19일 4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한다. 수정경제전망도 내놓을 예정이다. 하루 뒤인 20일에는 금통위원 4명이 교체된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