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31일(현지시간) 통신과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6% 내린 6174.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81% 하락한 9,965.5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34% 떨어진 4,385.0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22% 내린 3,006.89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점진적 금리 인상을 재차 시사한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발언의 영향으로 전날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통신과 은행주 약세로 하루 만에 떨어졌다.

프랑스 통신사인 오랑주와 부이그텔레콤은 인수 협상이 지연되면서 하락했다. 부이그텔레콤이 3.58%, 오랑주가 1.25% 각각 떨어졌다. 이탈리아 최대은행인 유니크레디트는 3.06% 내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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