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 12월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증권 유관기관 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MS는 기업이 운영 중인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한지 점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심사를 통해 인증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약 8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친 거래소는 매매체결과 청산결제, 정보분배, 상장공시 등 자본시장 핵심시스템 전 영역에 대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인 받았다.

거래소는 "이번 인증으로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정보보호 활동을 강화해 보안 사고를 차단하고 취약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