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 때 사고 떨어질 때 팔아라"…역발상 투자 내세운 '오른쪽 매매'
기존 주식투자 방식을 뒤엎는다는 의미의 역발상을 앞세운 《이기는 주식투자비법, 오른쪽 매매》(사진)가 지난 4일 발간됐다.

책의 저자는 삼성증권 투자담당 임원 출신인 박경전 씨.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증권 등에서 약 25년간 자금 외환 국제금융 자산운용 경험을 쌓은 박씨는 금융 부티크(boutique)인 ‘인어드림(in-a-Dream)’을 설립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활동해왔다. 미국 뉴욕과 버진아일랜드에도 각각 현지법인과 헤지펀드를 설립해 나스닥 선물 등을 거래한 경험이 있다.

박씨는 이 책에서 자신이 개발한 투자기법인 ‘오른쪽 매매’에 대해 “기존 투자 상식인 주가가 오를 때 팔고 떨어질 때 사는 것과 정반대되는 개념”이라며 “주가가 올라갈 때 사고 떨어질 때 파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통계 및 확률에 근거한 신호에 따라서만 매매를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박씨는 “‘오른쪽 매매’의 논리를 완벽하게 숙지하면 매수 및 매도 시점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며 “이 책에서는 주요 종목별 매매시점과 실전 투자사례 등도 함께 소개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이달에 교보문고에서 직접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