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9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가입자 순증세가 지속되고 있어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상하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총 가입자수 증가 속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유료방송 경쟁 심화 영향으로 부진했던 위성 단품 가입자수가 작년 10월 처음으로 순증세로 전환한 이후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784명에 불과했던 순증 가입자수는 지난 2분기 3만469명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보여준 위성단품 가입자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강화는 하반기 들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입자 순증세는 이제 막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하반기 내 홈쇼핑 채널수 증가와 송출 수수료 인상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