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증시는 기관 '팔자'에 주춤거리며 2000선에 턱걸이했다.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약세로 돌아선 시장에 애를 먹었다. 11명 가운데 수익률을 개선시킨 참가자는 3명뿐이었다.

전체 2위를 기록 중인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수익률을 1.35%포인트 개선시켰다. 누적수익률은 32.14%로 상승했다. 1위(34.57%)와의 격차는 2%대 수준으로 좁혀졌다. 대회 기간 내내 '바이앤드홀드(Buy&Hold)' 전략을 고수 중인 김 차장은 이날도 현대차(2.76%) 아나패스(5.56%) 등 보유 종목이 상승한 덕을 봤다.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도 웨이브일렉트로(2.09%)가 오른 덕분에 1%포인트 이상 손실을 만회했다. 누적손실률은 3.85%다.

1위를 차지한 유창근 NH농협증권은 0.6%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장중 삼천리(0.38%) 선도전기(0.19%) 등을 장중 매도하고 고려제강(-2.09%) 등을 신규 매입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1% 전후한 손실을 입었다.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부장과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은 모두 1% 넘는 손해를 봤다. 김 부부장은 파세코(-4.14%)와 LG하우시스(-3.16%)가 빠진 탓을, 정 부지점장은 차바이오앤(-3.10%) 등이 빠진 영향을 받았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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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