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첫 거래가 시작된 1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상반기의 부진을 떨쳐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1명의 참가자 중 8명의 수익률이 개선됐다.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은 이날 2% 넘는 수익을 챙기며 하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누적수익률은 2.71%로 올라갔다. 나노엔텍(2.43%) 차이나그레이트(1.60%) 등이 오르며 수익률이 개선이 높아졌다. 김 과장은 ITX시큐리티(2.29%)가 반등세를 보이자 보유 물량 중 3분의 1을 손절매해 100만원의 확정 손실을 입었다.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도 2%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 누적수익률은 4.98%로 상승했다. 바이오톡스텍(14.93%)이 급등한 게 수익률 개선에 주효했다. 보유 종목 중 웅진케미칼(-2.88%) 한일이화(-0.37%) 등이 빠져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도 수익률을 1.64%포인트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은 12.59%. 보유하던 비츠로셀(3.39%) 에스에프씨(3.50%)가 수익률을 쌓는 데 보탬이 됐다.

지난 상반기 막바지에 뒷심을 발휘하며 전체 1위 자리에 등극한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누적수익률 20%대를 지켰다. 누적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개선된 21.19%를 기록했다. 김 차장은 들고 있던 대원산업(3.10%)이 올랐지만 GKL(-3.95%)이 빠져 현상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과 김영철 우리투자증권 창원WMC 부장은 1%에 못 미치는 손실을 입었다. 정 차장은 주력 종목인 웨이브일렉트로(-0.83%)가 소폭 내려 손실을 봤다. 김 부장은 한국전력(-0.57%)과 유비쿼스(-0.24%)가 하락해 손해을 봤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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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