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인프라웨어에 대해 "모바일 오피스 분야에서 세계 1위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모두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유진호 연구원은 "인프라웨어의 모바일 오피스인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는 삼성전자, HTC, LG전자 주력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지난해 전세계 안드로이드폰 오피스 점유율 2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안드로이드폰 출하대수가 전년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의 탑재율 증가로 인해 시장점유율이 56%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폴라리스 오피스는 빠른 문서 로딩속도, 렌더링 품질 경쟁력을 통해 경쟁사를 제치고 2012년 주력 스마트폰 모델에 탑재될 예정인데 최근 대만, 중국, 일본 제조사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신규 고객사로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태블릿PC 판매량 증가, 클라우딩 서비스 확대, 모바일 오피스 도입에 따른 스마트 기기에서의 문서작업 필요 증가로 폴라리스 오피스는 필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유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