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영업익 20% ↓
네오위즈게임즈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올 3분기 매출이 각각 40~50%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작년동기보다 45.4% 증가한 174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0% 줄어든 248억원에 그쳤다. 순이익 규모도 15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4.2%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 동시접속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했고,일본 자회사 게임온 '아바'매출도 늘어 해외 매출이 57% 차지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덧붙였다.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보다 6400원(9.55%) 급감한 6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매출은 전년동기 보다 54.9% 증가한 291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116억원 영업손실과 306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수익은 악화됐다. 전기제조원가가 작년동기 보다 96.7% 증가하며 매출원가가 66.8% 늘었고,기타영업비용(13억원)이 235.8% 급증했다.

파인테크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동기 대비 각각 274.6%,614.7% 급증하며 수익 개선이 두드러졌다. 매출도 9.6% 증가한 699억원을 올렸다. 주가도 전일대비 400원(3.17%) 급등하며 1만3000원에 마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