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주가 동반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 6분 현재 LG는 전날보다 900원(1.51%) 상승한 6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를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그룹계열사인 LG전자LG디스플레이는 각각 1.41%, 2.49% 상승 중이며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화학, LG패션도 0.7~2.4%대 강세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LG에 대해 유상증자는 주가 저점을 확인한 이벤트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LG전자는 총 1조6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세부내역을 확정 공시하면서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사업 진출,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지원이라는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며 "이번 증자는 선제적 자금조달 성격이 강해 LG전자에 대한 그룹의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