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19일째 자금 유출이 지속된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14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24억원이 들어와 14거래일 만에 자금이 증가했다.

ETF를 포함하면 14억원이 순유입됐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895억원이 빠져나가 19거래일째 자금 이탈이 계속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난달 24일 703억원이 순유입돼 53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하루 만에 다시 유출세로 전환한 뒤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72거래일 중 71거래일째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셈이다.

채권형펀드에서도 1천743억원이 빠져나가면서 펀드 전체로는 4천41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2조111억원으로 전날보다 2천102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전날보다 5천295억원 줄어든 322조3천747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