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2일 국내 증시가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산업재와 IT(정보기술)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 유지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특히 미국 소비 및 산업 경기회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업종 선택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투자가의 관심은 미국 소비경기 회복 여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외의존도가 높고 투자매력도가 높은 국내 증시로 글로벌 투자가의 관심이 이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산업재와 IT섹터를 중심으로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 영업이익 추정치는 1.2%가 상향 조정된 반면 산업재와 IT는 4.7%와 2.5%를 기록중이다.

특히 산업재 섹터에서는 조선과 항공업종, IT섹터에서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장비 업종의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속도와 폭이 컸다. 그 외에는 증권, 호텔·레저, 자동차 등이 컸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