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반등하고 있다. 보유중인 에버랜드의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날대비 2200원(4.01%) 상승한 5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만에 반등세다.

대부분의 금융주들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카드만은 오름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생명의 상장 추진으로 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에버랜드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생명 상장과 관련, 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에버랜드의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점도 삼성카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다. 또한 삼성카드의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한 1119억원이라는 추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