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15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02%0 떨어진 1664.47을 기록중이다.

기관의 매도 공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폭을 늘려나가면서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를 보합권까지 끌어올렸다.

기관이 275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217억원, 개인은 18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중 1700억원 이상 출회됐던 프로그램 순매도폭은 다소 줄었다. 차익거래는 137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비차익거래가 27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현재 전체 프로그램은 1098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SK텔레콤은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는 상승중이다.

업종별로는 최근 지속된 증시 상승에 증권업종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0.72% 상승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이 2.84%, 우리투자증권이 2.01%, 대우증권이 1.62% 오름세다.

이 밖에 유통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의료정밀, 건설업, 보험, 의약품업종은 낙폭이 크다.

중외홀딩스가 자회사인 중외제약, 중외신약과 함께 1주당 0.0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3.49% 급등중이다. 중외신약도 4.43% 오르고 있다.

현재 387개 종목이 오름세며, 떨어지는 종목은 374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