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14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주말보다 76.99포인트(0.76%) 내린 10030.8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주말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일본은행이 발표한 올 4분기 단기경제관측조사가 개선돼 호재로 작용했다"며 "다만 전주말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오전장을 약세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개장전 일본은행은 4분기 단기경제관측지수(단칸지수)가 -24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9포인트 개선됐다고 전했다.

차익실현 매물에 주요 수출주가 약세다. 자동차주인 도요타와 닛산이 각각 1.33%, 1.24% 하락했다. 기술주도 도시바가 1.39%, 소니가 0.58%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12분 현재 1.51% 하락한 3198.27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1.35% 내린 21605.71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40% 하락한 1650.30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상승반전해 0.08% 오른 7801.05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