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폐감별 지폐계수기 전문업체 에스비엠이 잠재물량 줄이기에 나섰다.

에스비엠은 9일 12억50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만기전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3일 2억원 워런트 매입 소각에 이은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에스비엠의 제1회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수인수권부사채의 발행규모는 총 65억원. 이 중 사채권 65억원은 모두 상환 완료됐다. 분리 발행된 신주인수권 총 63억원(행사가능주식수 263만840주) 중 이날 12억5000만원(행사가능주식수 52만1921주)을 만기 전에 취득해 소각할 경우, 향후 행사 가능한 금액은 50억5000만원(행사가능주식수 210만8559주)으로 파악된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중시의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신주인수권의 매입소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한 수급적인 측면이 개선되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