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저평가 매력과 실적 개선 전망이 부각되며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오뚜기는 전날보다 2.91%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뚜기가 케찹, 마요네스, 카레 등 틈새시장에서 시장점유율 80∼86%를 기록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라며 "순현금 상태로 매해 영업현금흐름 만큼 보유현금이 쌓이는 구조로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추고 있고, 음식료 중소형주 중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내년에도 실적 모멘텀(계기)이 이어질 것"이라며 "저평가 매력 등을 감안하면 가치투자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