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두바이 사태가 일단락되고 있어 이제 시장방향성은 매크로 지표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바이 사태가 아랍에미리트(UAE)에 국한된 문제라는 시각과 함께 주요 신흥국 CDS프리미엄 상승세도 주춤하는 양상"이라며 "양호한 중국PMI와 국내 무역수지 흑자지속 등이 발표되면서 시장은 다시 월초 주요 매크로 지표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PMI지수는 전달과 같은 55.2로 시장예상치(55.7)을 소폭 밑돌았다. 하지만 9개월 연속 중립선을 상회하면서 경기 확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 ISM지수(현지시간 1일 제조업, 3일 서비스업)와 주말에 예정돼 있는 미 고용지표 발표 이후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