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KH바텍에 대해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윤상 연구원은 "KH바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4%와 130% 증가한 1673억원과 308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노키아로의 조립모듈 출하가 예상대로 진행됐고, 생산량 증가에 따라 고정비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KH바텍이 4분기에 3분기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노키아의 스마트폰 모델인 'N97'의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추가로 'N97 mini' 모듈이 본격 출하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KH바텍이 4분기에 전분기보다 9% 늘어난 1822억원의 매출과 10% 증가한 3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