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4일 이사회를 열고 이정환 전 이사장 후임 선출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추천위는 공모를 거쳐 연내에 복수 후보를 주주총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현재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 등 업계 출신과 남상구 고려대 교수 등 학계 인사가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본부장 5명과 사외이사 8명 등 총 13명이 4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한다. 거래소 측에서는 이창호 경영지원본부장 등 본부장 5명,사외이사에서는 윤석헌 한림대 교수 등 공익대표 5명에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한 주주대표 3명 등 8명이 참여한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사장 후보추천위는 5~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이사회에 참여하는 사외이사 대부분과 정부 및 거래소 측이 추천하는 인사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