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엘엠에스에 대해 스마트폰과 넷북 시장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상구 애널리스트는 탐방 보고서를 통해 "엘엠에스가 3M과 함께 프리즘 필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휴대폰과 14인치 이하 중소형 LCD용 프리즘 필름 매출이 전체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넷북과 노트북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AUO 등 대만업체의 부진으로 엘엠에스의 넷북과 노트북 관련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매출은 3분기 239억원, 4분기 24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는 매출액 775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내년의 경우 매출액 1210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폰과 터치폰 등 화면이 큰 휴대폰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휴대폰에 적용되는 프리즘 필름 공급면적도 커질 것"이라며 "대화면 휴대폰의 확산 속도와 넷북, 노트북의 시장점유율 증가 속도가 앞으로 엘엠에스 실적의 척도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